2016년 캐나다에서
다음 장을 물었습니다.
5개월의 안식년 동안 두 가지 기도 제목을 품었습니다. 첫째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현장에서 쌓은 교육과 목회의 내용을 17권의 책으로 펴내는 일이었습니다. 둘째는 분당 도서관교회의 땅과 건물을 한 교회만의 자산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가 함께 섬기는 공공의 자산으로 돌려드리는 일이었습니다.
JANG DAE EUN · 사도남 · LIBRARY WITHIN
지식과 정보가 기계에 쌓이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더 깊이, 사람의 내면에 길과 질서와 관점을 세웁니다.
BRAND FILM · 04:37
1998년부터 이어진 교육·목회·저술의 여정과 원주에서 시작하는 다음 장을 한 편의 영상에 담았습니다. 분당의 공간에서 출발한 사명이 어떻게 한 사람의 내면을 향하게 되었는지 만납니다.
영상은 화면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시작합니다. ‘배경 찬송 켜기’를 누르면 들을 수 있습니다.〈I’ll Go Where You Want Me to Go〉 · Metropolitan Quartet · 1923 공개 저작물
방향 정하기
정보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많이 아는 사람이 힘을 가졌습니다. 이제 지식과 정보는 누구에게나 즉시 도착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참인지, 어떤 순서로 배울지, 어떻게 바라보고 말할지는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사람 안에 도서관을 짓는다’는 말은 정보를 머릿속에 쌓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진리를 향한 길을 찾고, 배움의 차례를 만들고, 자기 관점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내면의 구조를 세운다는 뜻입니다.
목사로서 진리를, 도서관 관장으로서 질서와 순서를, 작가로서 세상을 보는 눈을 잇습니다. 그래서 이 긴 사명을 세 글자, 사도남으로 정의합니다.
건물 안에 사람을 모으는 일을 넘어,
사람의 내면에
하나님의 도서관을 짓습니다.
WONJU DECLARATION · 2026.10
원주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며 지나온 길을 돌아보았습니다.
2027년 이후 무엇을 세우고 누구와 나눌지, 앞으로의 사역 방향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건물을 남기는 일보다
사람을 짓는 일이 중요합니다.
5개월의 안식년 동안 두 가지 기도 제목을 품었습니다. 첫째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현장에서 쌓은 교육과 목회의 내용을 17권의 책으로 펴내는 일이었습니다. 둘째는 분당 도서관교회의 땅과 건물을 한 교회만의 자산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가 함께 섬기는 공공의 자산으로 돌려드리는 일이었습니다.
기독교 출판과 일반 출판을 오가며 독서, 글쓰기, 유대인 교육, 트리비움, 목회와 자기 성장에 관한 책을 썼습니다. 교회와 학교와 도서관에서 확인한 내용을 독자의 언어로 옮겼습니다. 17권을 쓰겠다는 기도는 같은 기간 21권을 저술하는, 계획보다 더 큰 응답으로 돌아왔습니다.
분당 야탑로 124의 부지와 건물을 성남노회를 중심으로 여러 교회와 크리스천이 함께 섬기는 선교재단법인의 기반으로 내어놓는 공공 환원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한 교회의 이름을 남기기보다 여러 교회가 연합하는 선교의 자리를 남기려는 선택입니다.
이 선택은 도서관교회 설립목사인 고 장웅일 목사님의 뜻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대 담임목사인 장대은 목사는 그 뜻을 이어 실행할 뿐입니다. 평생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힘써 오신 원로목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성남노회를 중심으로 추천되고 세워진 이사장과 이사들로 선교재단법인을 출범시키고 이 걸음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
아내는 원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결혼한 뒤 26년 동안 남편의 터전인 분당에서 도서관교회와 트리비움 아카데미, 호도애도서관의 사역을 함께 지켜 왔습니다. 2024년과 2025년 부모님을 떠나보낸 뒤 고향에는 여동생이 홀로 남았습니다. 이제 남은 삶과 사역을 원주에서 이어가면 좋겠다는 아내의 제안에 장대은 목사는 지체하지 않고 원주행을 결정했습니다. 이 길은 한 사람의 이동이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여는 새로운 장입니다.
“이 길은 나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
아내와 가족이 함께 걷는 길입니다.”





월세 교회·도서관 공간과 월세 사택에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익숙한 기반의 도움에 기대지 않고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2016년의 결심을 실천했습니다. 도서관교회와 트리비움 아카데미, 호도애도서관은 원주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어디에서든 사람 안에 하나님의 도서관을 짓는 사명은 계속됩니다.
圖書館은 책과 자료를 담는 사역 공간입니다. 道序觀은 그 공간에서 시작한 사역을 사람의 내면으로 옮긴 뜻입니다. 같은 ‘도서관’이지만 이제 장소의 이름을 넘어, 길과 순서와 관점을 세우는 사명이 됩니다.
진리와 이치와 원리를 찾습니다. 말씀을 중심에 두고 사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함께 묻습니다.
FOUNDATION · 진리 · 이치 · 원리관심은 애호가 되고, 애호는 가치가 되며, 가치는 사명이 됩니다. 십진분류라는 지식의 지도로 삶의 차례를 설계합니다.
STRUCTURE · 차례 · 질서 · 단계지식과 정보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자기 관점이 필요합니다. 읽고 묻고 쓰며 세계관과 가치관을 자기 언어로 세웁니다.
WINDOW · 관점 · 해석 · 표현빌더십
Builder와 Leadership을 잇습니다. 빌더십은 사람을 끌고 가는 기술이 아닙니다. 자기 안에 기준을 세우고, 다른 사람도 자기 삶을 지을 수 있도록 돕는 힘입니다.
세상과 말씀을 넓게 받아들입니다.
받은 정보를 그대로 믿지 않고 의미를 찾습니다.
흩어진 지식을 차례와 관계 속에 놓습니다.
자기 관점과 책임을 한 문장에 담습니다.
배움을 사람과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사용합니다.
세상을 읽는 지도
한 분야의 관심에서 출발하되 세상 전체를 향해 창을 엽니다. 지식을 열 갈래로 살피면 내가 무엇을 많이 보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신 안의 도서관
대상을 선택하면 가장 먼저 시작할 길을 보여 드립니다.
나를 위한 도서관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해야 하는 일을 분류합니다. 읽기와 질문과 글쓰기로 나만의 길과 관점을 세웁니다.
THE BUILDER
세 직업을 잇는 하나의 동사, 짓다.
1998년부터 기독교 대안교육 현장에서 독서, 질문, 토론, 글쓰기를 가르쳤습니다. 배움은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학교와 교회와 도서관을 연결해 왔습니다.
2006년 12월 분당한양교회에 부임했습니다. 교회 안에 호도애도서관을 세웠습니다. 2016년에는 교회 이름을 도서관교회 道序觀敎會로 바꾸었습니다. 목사로서 길을, 관장으로서 차례를, 작가로서 보는 눈을 세우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2003년 이후 4개 대륙 35개국의 학교와 도서관과 교육 공동체를 찾았습니다. 3,500회가 넘는 강의를 이어 왔습니다. 68종의 독서교재와 400여 권의 질문교재를 집필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배움의 원리를 책과 강의와 교육과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기독교 대안교육의 현장에서 독서와 리더십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12월, 분당한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공간 안에 학교와 도서관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이름을 도서관교회 道序觀敎會로 바꾸고, 캐나다 안식년에서 다음 사역을 위한 두 가지 기도를 품었습니다.
첫 번째 기도는 계획한 17권을 넘어 21권의 저술로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기도는 교회 자산의 공공 환원과 원주에서의 새 출발로 이어집니다.
SERMONS & FELLOWSHIP
교육을 중심으로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장대은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그중에서도 가장 건강한 노회인 성남노회 안에서 오랫동안 목회자들과 협력하며 사역해 왔습니다. 선교재단 출연을 위해 분당 도서관교회의 터전을 떠나왔지만, 분당에서의 사역에 이어 원주에서도 성남노회 소속 목사로 연합과 섬김의 사역은 계속될 것입니다.



책으로 남긴 벽돌들
BUILD A LIBRARY WITHIN
한 사람의 질문에서 시작합니다.한 가정의 책상으로 이어집니다.한 교회의 교육과정이 되고
다음 세대의 세계관이 됩니다.